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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 7월 7일 넷플릭스 공개…4주간 10부작

넷플릭스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두 PD 중 한 명은 시즌2가 코칭 위주였던 시즌1과 달리 진짜 연애 프로그램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미지: Netflix 한국 뉴스룸

요약

  • 넷플릭스의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시즌2로 돌아온다. 7월 7일 공개되며 4주에 걸쳐 총 10부작이 순차 공개된다.
  • 김노은, 원승재 두 PD 모두 분위기 변화를 언급했다. 여성 출연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시즌1을 특징지었던 부드러운 코칭 색채는 줄었다는 것이다.
  •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는 셀럽 패널은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Premiere
Tuesday, July 7, 2026, on Netflix
Episode count
10 episodes, released over four weeks
Announcement
Main poster and main trailer released June 23, 2026
Directors
Kim Noh-eun, Won Seung-jae
Writer
Jung Sun-young
Production
Studio Modak; presented by Netflix
Studio panel
Seo In-guk, Kang Han-na, Lee Eun-ji, Car, the Garden
Official page
netflix.com/BetterLateThanSingle2

10부작, 4주, 그리고 연애 경험이라고는 전무한 출연진. 넷플릭스가 6월 23일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내놓은 설정이다. 이 작품은 화요일인 7월 7일부터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제목 자체가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라는 제목에서 '모태솔로'는 태어날 때부터 솔로, 즉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사람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다. 이 프로그램은 그런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캐스팅해 메이크오버를 해주고, 첫 연애라는 실험 속으로 밀어넣는 동시에 스튜디오에 모인 셀럽 패널이 이를 지켜보며 반응하는 형식이다.

포스터와 예고편이 전하는 다른 온도

넷플릭스 코리아 뉴스룸 게시물에 따르면 메인 포스터는 첫사랑과 마주한 출연자들의 표정, 즉 이런 경험이 처음인 사람들이 겪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담아냈다. 반면 예고편은 패널에 무게를 싣는다. 넷플릭스는 네 명의 진행자를 '썸메이커스'라고 부르는데, 이는 커플이 공식적으로 관계를 정하기 전 모호한 단계를 뜻하는 한국어 '썸'에서 따온 이름이다.

예고편이 파는 것은 패널이 예상했던 것과 실제로 벌어진 일 사이의 간극이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서 늘 출연자들을 따뜻하게 읽어내 '테레사 수녀'라는 별명이 붙었던 강한나가 이번에는 폭발 직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한 출연자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제작진은 이 인물을 거침없이 직진하는 '연애 불도저'로 소개했다. 이은지의 소감은 발표 헤드라인에 따르면 "드디어 연애 프로그램다워졌다"는 것이다.

PD들은 장르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한다

두 감독 모두 같은 발표문에서 시즌2를 시즌1과 대비해 설명했고, 두 사람의 발언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발언자시즌1에 대한 평가시즌2
김노은 PD남성 출연자들의 캐릭터가 프로그램을 지배했다여성들도 못지않게 적극적이며, 장면을 주도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원승재 PD'교육 방송'에 가까웠다. 시청자들은 출연자의 성장을 응원하고 어색함에 웃었다연애 프로그램

원승재 PD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시즌1이 교육 방송이었다면 시즌2는 연애 프로그램이 됐다." 시즌1을 시청한 사람이라면 이 차이가 실감 날 만하다. 메이크오버와 연애를 결합한 포맷은 크게 두 방향으로 만들 수 있다. 하나는 자기계발에 초점을 맞춰 소심한 출연자가 떨지 않고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에 시청자가 응원을 보내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연애 자체에 초점을 맞춰 시청자가 커플을 점찍고 논쟁하는 방식이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 후자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고 말하고 있는 셈이다.

누가 만들었고, 어떤 작품인가

항목내용
한국어 제목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
영문 제목Better Late Than Single Season 2
연출김노은, 원승재
작가정선영
제작사스튜디오모닥
공개넷플릭스
공개일2026년 7월 7일
형식4주간 총 10부작

시청 방법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만 스트리밍되며, 화요일인 7월 7일부터 공개된다. 총 10부작이 4주에 걸쳐 공개되는데, 발표 자료는 전체 편수와 공개 기간만 밝혔을 뿐 주별 세부 편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주별로 몇 편씩 공개되는지는 첫 회차가 나올 때 시청자들이 직접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분산 공개 방식은 보기보다 의미가 크다. 한꺼번에 공개되는 연애 프로그램은 주말 새 몰아보고 사흘쯤 화제가 됐다 사그라지지만, 나눠서 공개되는 연애 프로그램은 패널의 반응과 시청자 반응이 한 달에 걸쳐 쌓이도록 만든다. 화제가 벌어지는 그 순간에 함께하고 싶다면, 첫 공개분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 미리 일정을 챙겨두고 싶다면 넷플릭스 시즌2 작품 페이지를 열어 내가 찜한 콘텐츠에 추가해두거나, 넷플릭스가 발표와 함께 공개한 공식 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첫 회차는 7월 7일 공개된다.

에디터의 시각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문장은 원승재 PD의 발언이다. 제작진이 자사 이전 시즌을 마케팅했던 것과 다르게 규정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시즌1을 '교육 방송'이라 부른 것은 사실상 첫 시즌이 경쟁적인 연애물이라기보다 따뜻하고 다소 보호적인 성장담으로 기능했다는 점을 은근히 인정한 셈이다. 시즌2는 정반대 방향으로 홍보되고 있다. 이는 시청자 유지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훈훈한 성장 서사는 그 자체로 좋지만, 한 달 동안 논스크립트 예능을 살아 있게 만드는 '클립으로 퍼가고 논쟁하게 만드는' 종류의 화제성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김노은 PD의 여성 출연자 관련 발언도 같은 결정을 다른 각도에서 보여준다. 이 장르에서는 먼저 움직이는 출연자가 전체 흐름의 속도를 정하는데, 한쪽 성별만 계속 움직인다면 프로그램에는 엔진이 하나뿐인 셈이다. 두 번째 엔진을 추가하는 것은 캐스트를 늘리지 않고도 스토리라인을 두 배로 늘리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다. 예고편 속 '연애 불도저' 설정은 제작진이 내세운 그 전략의 증거다.

해외 독자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이런 프로그램들이 실제로 퍼져나가는 경로는 본편이 아니라 패널이다. 스튜디오 반응이야말로 수출 단위다. 진행자가 평정심을 잃는 3초짜리 장면은 그 어떤 고백 장면보다 빠르게 언어의 장벽을 넘는다. 예고편이 강한나의 표정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7월 7일 이후 타임라인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될 클립이 바로 그 장면일 가능성이 크다.

한 가지 더 짚어볼 지점이 있다. 메이크오버 포맷은 암묵적인 약속을 담고 있다. 화면 속 인물들이 처음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리라는 약속이다. 시즌1은 그것을 '성장'으로 완성했다. 제작진의 설명대로라면 시즌2는 그것을 '연애'로 완성할 것이며, 이 둘은 같은 종류의 보상이 아니다. 출연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변했는데도 정작 아무도 커플이 되지 않는다면, 이번 방향 전환은 마케팅에 그친 것으로 읽힐 수밖에 없다. 개인적인 예측을 덧붙이자면, 4주에 걸친 공개 방식 덕분에 이 작품은 7월 말까지도 계속해서 화제 클립을 만들어낼 것이고, 그때쯤 논쟁의 중심은 포맷 자체가 아니라 특정 출연자 한 명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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