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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CENE, 'Pretty Girl'로 차트 1위·CU 협업·9월 시상식 무대까지

KARA 리메이크곡이 발매 하루 만에 멜론 TOP 100 1위에 올랐고, 이전 곡 'LOVE ATTACK'은 인기가요 1위로 부활 활동을 마무리했다. THE MUZE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그룹에는 브랜드 협업도 잇따르고 있다.

THE MUZE Entertainment, RESCENE official X (@RESCENEofficial)

요약

  • RESCENE이 7월 8일 발매한 스페셜 싱글 'Pretty Girl'은 2008년 KARA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발매 다음 날 멜론 TOP 100 1위에 올랐다. 그룹 공식 채널은 이를 두고 차트 부활 스토리가 완성됐다고 직접 언급했다.
  • 이 흐름은 이전 곡에도 이어졌다. 'LOVE ATTACK'은 7월 말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받으며 부활 활동을 마무리했고, 'Pretty Girl' 역시 별도의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 8월에는 편의점 CU와의 협업, 제나·미나미가 참여한 한스킨 뷰티 캠페인이 이어졌고, 9월 6일 SPOTV K-POP AWARDS 무대에도 초청받았다.

올여름 K팝에서 '반전 스토리'를 하나 꼽는다면 단연 RESCENE이다. THE MUZE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그룹으로 2024년 3월 데뷔한 워니,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7월 8일 스페셜 싱글 'Pretty Girl'을 발매했다. 이는 2008년 KARA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발매 하루 만인 다음 날, 그룹 공식 계정은 해당 곡이 멜론 TOP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히며 이를 '차트 부활 스토리의 완성'이라고 표현했다.

A YouTube billboard for Pretty Girl in Seoul 서울 시내에 걸린 'Pretty Girl' 유튜브 옥외광고. 그룹 공식 X 계정(@RESCENEofficial)에 게재된 사진이다. 사진 = THE MUZE엔터테인먼트, RESCENE 공식 X(@RESCENEofficial)

부활 흐름은 신곡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룹의 숏폼 콘텐츠 화제성과 함께 역주행 중이던 이전 곡 'LOVE ATTACK'은 7월 말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수상하며 부활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식 계정은 이를 두고 부활 활동을 마무리한 '눈물의 첫 1위'라고 설명했다. 'Pretty Girl' 역시 그보다 며칠 앞서 별도의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멤버들의 수상 소감 리액션을 담은 감사 인사 게시물은 올해 그룹 게시물 중 가장 많이 공유된 콘텐츠 중 하나가 됐다.

이러한 상승세는 누가 이 그룹과 함께하고 싶어 하는지에서도 드러난다. 'Pretty Girl' 댄스 챌린지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과 신인 그룹 ALPHA DRIVE ONE 멤버들이 동참했으며, 그룹은 8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의 하프타임 공연도 맡았다.

A subway-station billboard for Pretty Girl 서울 지하철역 내에 설치된 'Pretty Girl' 유튜브 옥외광고. 사진 = THE MUZE엔터테인먼트, RESCENE 공식 X

브랜드들도 뒤따랐다. 8월 21일 편의점 브랜드 CU는 '일상 모든 순간, RESCENE과 만나다'라는 콘셉트로 RESCENE과의 협업을 발표했고, 같은 날 스킨케어 브랜드 한스킨은 멤버 제나와 미나미를 전면에 내세운 캠페인을 공개했다. 굿즈 판매도 활발하다. 8월 21일에는 공식 인형 키링 예약 판매가 시작됐고, 팬 커머스 플랫폼 하이어를 통해 스페셜 에디션 'LOVE ATTACK' 시계 협업도 발표됐다.

다음 일정은 시상식 무대다. RESCENE은 9월 6일 SPOTV K-POP AWARDS에 초청받았으며, 이 소식은 주말 동안 팬덤 '레마인(REMINE)'에게 전달됐다. 그룹은 8월 24일 유튜브 라이브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에디터의 시각

RESCENE의 이번 여름에서 흥미로운 지점은 순서다. 성과는 리메이크곡과 백카탈로그 역주행이라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자산에서 먼저 나왔고 브랜드 협업은 그 뒤를 따랐다. 이는 대형 기획사 신인들이 흔히 밟는 방식과 정반대다. 대형 기획사는 보통 데뷔 시점에 협업을 미리 확보해 둔다. THE MUZE와 같은 중소 기획사 입장에서는 사실상 이것이 유일한 전략이기도 하다. 숏폼 콘텐츠가 마케팅 역할을 대신하게 하고, 차트가 뜨거울 때 그 관심을 CU 매대와 뷰티 캠페인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Pretty Girl'이 정점으로 기억될지, 도약대로 기억될지는 이 그룹이 다음에 무엇을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 다만 9월 6일 시상식 무대는 이 흐름을 이어갈 지상파급 노출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한다. 관건은 4분기 컴백이다. 그때부터는 '부활 스토리'가 아니라 '탄탄한 디스코그래피'로 증명해야 하는 국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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