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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핸드는 왜 서울 매장마다 다른 동네가 되려 할까

작은 북촌 한옥에서 시작한 향 브랜드는 플래그십 틀을 복제하는 대신 새 공간을 그 거리와 맞춘다.

Why GRANHAND Treats Each Seoul Store as a Different Neighborhood

Illustration: METAL MEDIA

요약

  • 그랑핸드는 2014년 북촌의 작은 한옥에서 첫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한다.
  • 현재 서울 네트워크는 콤포타블 관련 공간을 포함해 10곳 이상으로 늘었다.
  • 브랜드는 각 매장이 주변 동네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다고 명시한다.

그랑핸드는 2014년 문을 연 작은 북촌 한옥에서 매장 철학이 시작됐다고 설명한다. 2026년 브랜드 저널에 따르면 눈에 잘 띄는 상권보다 사람의 크기에 맞는 공간, 손으로 만든 표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이 향을 한국의 일상에 들이는 방식과 맞았기 때문에 첫 장소를 골랐다.

그 출발점은 이제 10곳이 넘는 네트워크에도 남아 있다. 그랑핸드는 북촌 이후 소격, 서촌, 마포, 남산, 도산, 서교, 광화문, 가회, 궁정동 등에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힌다. 어떤 곳은 한옥이고 어떤 곳은 아니다. 하나의 플래그십 공식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공통된 원칙이다.

공식 오프라인 매장 FAQ는 지점이 주변 동네와 길에 스며들도록 설계한다고 설명한다. 같은 한옥이라도 북촌과 소격에서 다른 매력을 만들고, 마포점은 두 층을 잇기 위해 캡슐 같은 장치를 사용한다. 제품은 겹쳐도 공간을 통과하는 방식은 달라진다.

첫 방문이라면 브랜드의 출발을 가장 잘 읽을 수 있는 북촌이 적합하다. 두 번째는 대비로 고를 수 있다. 상업 밀도가 높은 도산, 두 층을 잇는 아이디어가 있는 마포, 느린 목적지에 가까운 남산이 서로 다른 선택지다. 정확한 운영 시간과 임시 변경은 현재 매장 안내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야 한다.

그랑핸드의 방식은 서울의 향 리테일이 왜 전통적인 뷰티 쇼핑보다 장소 만들기에 가까워지는지 보여준다. 매장은 재고만 담는 그릇이 아니라 거리의 기억도 함께 품는다. 북촌은 복제할 틀이 아니라 다른 동네를 해석하는 문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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