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한 것을 구조로 — API, 클러스터, 설문
공식 API로 데이터를 받아 오고, 키워드 클러스터링으로 소비자 인식 구조를 그리고, 간단한 설문을 설계해 AI로 응답을 분석하는 실습의 날.
들어가며 — 반복되는 일은 구조가 되어야 한다
11장에서 리뷰 100개를 손으로 모으고 분류했다. 한 번은 손으로 해야 감이 생긴다. 두 번째부터는 구조여야 한다. 매주 같은 조사를 반복할 때 시간이 반으로 줄지 않으면 체계가 없는 것이다.
오늘은 세 가지 구조를 만든다. API로 데이터가 들어오는 길, 클러스터링으로 키워드가 스스로 묶이는 틀, 설문으로 고객의 답이 표로 쌓이는 판. 셋 다 처음 만들 때 1시간, 다음부터 10분이다.
1. 공식 API — 복사 붙여넣기 없이 데이터가 오는 길
API는 "프로그램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약속"이다. 마케터가 코드를 짤 필요는 없다. 어떤 API가 무엇을 주는지와 그 데이터를 시트로 받는 법만 알면 된다. 2026년의 AI 도구는 "이 API에서 지난 30일 데이터를 받아 시트에 넣어 줘"로 대부분 끝난다(5일차 MCP와 같은 원리).
| 출처 | 무엇을 주나 | 접근 | 마케팅 용도 |
|---|---|---|---|
|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도구 | 키워드별 월간 검색수(PC/모바일) · 연관 키워드 | 광고 계정(무료) | 키워드 수집 · 검색량 확인 |
| 네이버 개발자센터 (데이터랩·검색 API) | 검색어 트렌드 · 블로그/뉴스 검색 결과 | 개발자 등록(무료) | 트렌드 자동 수집 · 언급 모니터링 |
| Google Trends (비공식) · Keyword Planner | 글로벌 추이 · 검색량 구간 | Google Ads 계정 | 글로벌 키워드 |
| Meta Graph API ·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 자사 계정 게시물 성과 | 비즈니스 계정 | 9부 대시보드 |
| GA4 Data API | 사이트 방문·전환 | GA4 권한 | 9부 대시보드 |
오늘은 첫 줄 하나만 쓴다.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도구에서 11장 사전의 ★ 단어 5개를 넣고 연관 키워드를 받아 200개를 시트에 쌓는다. 열은 키워드 / PC 검색수 / 모바일 검색수 / 합계 / 경쟁 정도.
API를 다룰 때의 세 가지 규칙
- 키(인증 정보)는 공유하지 않는다. 시트·Notion·프롬프트에 붙여 넣지 않는다.
- 호출 한도가 있다. 한 번에 다 받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 받은 날짜를 데이터 옆에 적는다. 검색수는 매달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