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말하는 다섯 분
대시보드·리포트·개선안을 5분 발표로 말하고, 세 겹 피드백(동료·강사·AI)을 받고, 9부 다섯 날을 회고하고, 분석 결과물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정리하는 9부의 마지막 날.
들어가며 — 분석은 말해지기 전까지 끝나지 않는다
대시보드가 있고 리포트가 있고 개선안이 있다. 그런데 결정권자가 5분 안에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데이터 분석가의 마지막 기술은 말하기다 — 그리고 마케팅 데이터의 말하기는 형용사가 없다. "성과가 좋았다"가 아니라 "CPA 24,800원, BEP 대비 −15%"다.
오늘은 발표하고, 듣고, 고친다. 그리고 9부 다섯 날(수집 → 정리 → 읽기 → 보여 주기 → 말하기)을 포트폴리오 한 섹션으로 닫는다. 12부(47~49장)의 취업 연계에서 가장 많이 질문받는 것이 이 섹션이다 — "이 숫자를 어떻게 얻었나요?"
1. 5분 발표의 구조 — 결론, 화면, 분해, 행동, 측정
| 구간 | 시간 | 말하는 것 | 슬라이드 | 하지 말 것 |
|---|---|---|---|---|
| 1 결론 | 0:00–0:30 | 한 문장 + 숫자 셋 + 행동 하나 (41장 ①) | 1 — 큰 숫자 셋 | 배경 설명 · "먼저 소개를" |
| 2 화면 | 0:30–1:30 | 대시보드 한 화면 — 스코어카드 넷이 왜 그 색인가 | 2 — 캡처 | 차트 스무 개 |
| 3 분해 | 1:30–3:00 | CPA 분해 → 셋 중 어디 → 근거 차트 하나 | 3 — 차트 1 + 세 줄 | 가설 둘 이상 · 표본 미달인데 단정 |
| 4 행동 | 3:00–4:30 | 개선안 하나 — 규칙 번호 · 예상 효과 숫자 | 4 — 다섯 칸 | 개선안 셋 나열 |
| 5 측정 | 4:30–5:00 | 언제 · 무엇으로 · 표본 · 틀리면 다음 가설 | 5 — 한 줄 | "지켜보겠습니다" |
첫 30초가 발표의 전부다. 결정권자는 결론을 듣고 나머지 4분 30초 동안 "그 결론이 맞나"를 검증한다. 결론이 끝에 오면 4분 30초 동안 무엇을 검증해야 할지 모른다.
숫자로 말하는 규칙 셋
- 형용사 금지 — 좋다 · 나쁘다 · 많다 · 크게 → 숫자 + 기준. "CTR이 크게 올랐다" → "CTR 1.1 → 1.5%, 세트 평균 1.4% 위".
- 출처 한 번 — "전환은 주문 기준, 비용은 플랫폼 기준"을 결론 직후 한 번. 질문이 나오기 전에.
- 모르는 것은 모른다 — 표본 미달은 "유보, 7일 뒤"라고 말한다. 단정보다 신뢰가 남는다.
미니 실습 — 30초 결론 (20분)
짝과 마주 보고 첫 30초만 세 번. 타이머. 듣는 쪽은 "숫자 셋 · 행동 하나 · 형용사 수"를 센다. 형용사 0이 될 때까지.
평가 기준: 30초 안에 숫자 셋 + 행동 하나. 형용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