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표, 5분 피드백, 그리고 고치기
한 장 요약으로만 발표하고, 루브릭 다섯 축으로 피드백을 주고받고, 그 자리에서 리포트를 고쳐 최종본을 확정하는 — 3부를 닫는 날.
들어가며 — 발표는 리포트의 시험이다
리포트가 잘 쓰였는지는 쓴 사람이 모른다. 듣는 사람이 5분 안에 제안 3개를 말할 수 있으면 잘 쓰인 것이다. 오늘은 그 시험이다. 발표는 한 장 요약으로만 한다. 본문을 넘기며 설명하기 시작하면 요약이 약하다는 뜻이고, 그 자체가 피드백이다.
오후에는 피드백을 받은 그대로 리포트를 고친다. 피드백은 받는 것이 아니라 되먹이는 것이다. 고치지 않은 피드백은 없는 것과 같다.
1. 5분 발표 — 한 장 요약의 다섯 블록 그대로
| 분 | 블록 | 말하는 것 |
|---|---|---|
| 0:00–0:30 | 한 문장 결론 | "제 리포트의 결론은 ___입니다." 첫 문장이 결론. 인사·배경 설명 없이 |
| 0:30–1:30 | 숫자 셋 | 각 숫자를 출처와 함께. "데이터랩 기준 12개월 +64%" |
| 1:30–3:30 | 제안 셋 | 제안마다 칸·근거·첫 행동·지표 중 칸과 첫 행동만. 근거는 물으면 답한다 |
| 3:30–4:15 | 리스크 하나 | 틀릴 수 있는 이유를 먼저 말하는 사람이 신뢰를 얻는다 |
| 4:15–5:00 | 다음 결정 | "이 자리에서 결정해 주셔야 할 것은 ___입니다." 질문으로 끝내지 않는다 |
슬라이드는 한 장. 글자는 요약의 다섯 블록 제목 줄만. 그래프 하나까지는 허용. 발표자는 화면이 아니라 사람을 본다.
발표의 세 가지 금지
- "간단히 배경을 말씀드리면" — 배경은 섹션 1에 있다. 결론부터.
- "시간이 부족해서" — 5분은 부족한 시간이 아니라 요약의 시간이다.
- "AI가 분석한 결과" — 분석은 내가 했고 AI는 도구다. "리뷰 100건을 코딩한 결과"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