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에서 체계로 — 기법, 메모리, 연결
네 칸 프롬프트를 열두 가지 기법으로 확장하고, 브랜드 기준을 '메모리'로 고정하고, MCP로 AI를 Notion·시트에 연결해 에이전트 자리 하나를 실제로 돌리는 날.
들어가며 — 프롬프트는 문장이 아니라 체계다
4일차에 모델 셋에 같은 프롬프트를 던져 봤다. 오늘은 그 프롬프트를 세 겹으로 키운다.
- 기법(Technique) — 한 번의 요청을 더 정확하게 만드는 열두 가지 방법.
- 메모리(Memory) — 매번 반복해서 쓰던 브랜드 기준을 한 번 문서로 고정해 AI가 늘 기억하게 하는 것. Claude 프로젝트·스킬, ChatGPT 커스텀 GPT.
- 연결(Connection) — AI가 내 Notion·시트를 직접 읽고 쓰게 하는 것. MCP.
이 세 겹이 갖춰지면 2일차의 "에이전트 네 요소" 중 마케터가 설계하는 두 칸(목표·메모리)이 실제 파일이 된다. 오늘 하루가 끝나면 여러분의 AI는 "질문하면 답하는 창"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를 아는 동료가 된다.
1. 열두 가지 프롬프트 기법 — 네 칸 위에 얹는 것
1일차의 네 칸(역할·맥락·과제·형식)은 뼈대다. 열두 기법은 뼈대 위에 얹는 근육이다. 전부 외울 필요 없다. 자기 직무에서 자주 쓰는 다섯 개를 골라 프롬프트 라이브러리에 저장하면 된다.
| # | 기법 | 한 줄 | 마케팅 예 |
|---|---|---|---|
| 1 | 예시 제시 (Few-shot) | 원하는 결과물 2~3개를 먼저 보여준다 | "우리 브랜드 캡션 3개야. 이 톤으로 5개 더." |
| 2 | 단계 분해 (Step-by-step) | 한 번에 하지 말고 순서대로 | "먼저 타깃 정의, 다음 메시지, 마지막 카피" |
| 3 | 제약 조건 | 글자 수·금지어·필수 포함 | "80자 이내, '최고' 금지, CTA 포함" |
| 4 | 평가 기준 동봉 | 어떤 답이 좋은 답인지 미리 | "저장될 만한가, 즉시 실행 가능한가로 자체 채점" |
| 5 | 다중 안 + 선택 이유 | 3안을 내고 추천 이유 | "3안 제시 후 하나 추천, 이유 2줄" |
| 6 | 반대 역할 | 비평가·고객·경쟁사로 | "까다로운 30대 고객으로서 이 카피의 불만 3개" |
| 7 | 되묻기 허용 | 정보 부족 시 질문하게 | "필요한 정보가 없으면 먼저 질문해" |
| 8 | 근거·출처 | 주장마다 근거 | "각 주장 옆에 출처, 없으면 '확인 필요'" |
| 9 | 출력 틀 고정 | 표·JSON·마크다운 | "열: 주제/첫 문장/지표. 표로만." |
| 10 | 자기 검토 | 쓰고 나서 스스로 고치기 | "쓴 뒤 브랜드 톤 체크리스트로 검수하고 수정본만" |
| 11 | 관점 바꾸기 | 다른 직무·채널로 | "같은 메시지를 퍼포먼스 마케터 시각으로 다시" |
| 12 | 연쇄 (Chain) | 앞 답을 다음 입력으로 | "위 기획안의 3번을 숏폼 대본으로" |
가장 자주 쓰는 조합은 3+4+9(제약·기준·틀)다. 이 셋만 넣어도 결과물의 편차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그다음이 1+10(예시·자기 검토). 브랜드 톤을 지키는 데 가장 효과가 크다.
미니 실습 — 하나의 프롬프트를 세 번 키우기 (20분)
4일차 실습 01의 프롬프트를 가져온다.
- 기법 3·4·9를 얹어 다시 돌린다. 결과 차이를 한 줄로 기록.
- 기법 1을 얹는다 — 우리 브랜드(또는 좋아하는 브랜드) 캡션 2개를 예시로 넣는다.
- 기법 10을 얹는다 — "브랜드 톤 체크리스트"를 다섯 항목으로 쓰고 자기 검토시킨다.
- 세 버전을 Notion 프롬프트 라이브러리에 저장한다. 제목은 "용도 · 기법 번호".
평가 기준: 기법을 얹을 때마다 무엇이 좋아졌는지 한 줄씩 적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