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 한 장이 영상의 설계도다
숏폼 트렌드를 포맷·사운드·편집 리듬으로 읽고, 브리프를 스크립트와 콘티로 바꾸고, 카메라 무빙을 컷 전환과 장면 연결로 확장하는 — 숏폼 기획의 날.
들어가며 — 영상은 찍기 전에 끝난다
좋은 숏폼은 찍기 전에 결정된다. 무엇이 첫 3초에 나오고, 몇 초에 컷이 바뀌고, 어디서 소리가 들어오는지가 콘티에 다 있으면, 촬영과 생성과 편집은 콘티를 따라가는 일이다. 콘티가 없으면 편집 단계에서 "뭐가 부족한데"를 반복하고, 그 반복이 숏폼 제작을 소진시킨다.
오늘은 세 단계다. 트렌드를 읽어 포맷을 고르고, 브리프를 초 단위 스크립트로 쓰고, 스크립트를 컷 단위 콘티로 그린다. 그리고 콘티의 언어 — 25장의 샷·앵글·무빙에 컷 전환과 장면 연결을 더한다.
1. 숏폼 트렌드 — 세 가지로 읽는다
트렌드는 "요즘 뭐가 유행"이 아니라 포맷·사운드·편집 리듬 세 층으로 읽는다. 세 층은 수명이 다르다 — 사운드는 2주, 포맷은 2~3개월, 편집 리듬은 반년.
| 층 | 무엇 | 예 (2026 겨울 기준, 바뀜) | 수명 | 어디서 보나 |
|---|---|---|---|---|
| 포맷 | 영상의 틀 | 텍스트 훅 + 토킹 / POV / 전후 비교 / 체크리스트 / 3단 반전 / "나만 이래?" | 2~3개월 | 릴스 탐색 탭 · 틱톡 크리에이티브 센터 |
| 사운드 | 음악·효과음·보이스 밈 | 트렌딩 오디오 · 특정 효과음 | 2주 | CapCut 트렌딩 · 플랫폼 오디오 페이지 |
| 편집 리듬 | 컷 길이·전환·자막 스타일 | 0.5초 컷 / 줌 펀치 / 단어 단위 자막 / 느린 한 컷 | 반년 | 레퍼런스 해부 (30장) |
사운드를 쫓지 말고 포맷을 고른다. 사운드는 올리는 날 고르면 되고(2주 수명), 포맷은 기획 단계에서 정한다. 브랜드 X의 톤(담백·구체·친근)에 맞는 포맷 — "나만 이래?"(공감), 체크리스트(교육), 전후 비교(증명). 3단 반전은 톤과 멀다.
트렌드 리딩 프롬프트 — AI는 '목록'에 약하고 '분류'에 강하다
AI는 지금 유행하는 사운드를 모른다(학습 시점 이후). 그래서 내가 수집한 레퍼런스 10개를 주고 분류시킨다.
[맥락] 아래는 이번 주 릴스 탐색 탭에서 본 영상 10개의 설명(훅·구성·소리·자막 스타일). [과제] 포맷·사운드 유형·편집 리듬 세 층으로 분류하고, 각 층에서 반복되는 것 3개를 꼽아. 그중 브랜드 X 톤(담백·구체·친근)에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을 나눠.
미니 실습 — 트렌드 리딩 1장 (30분)
탐색 탭 10개 수집(설명만 적기) → AI 분류 → 포맷 3 · 사운드 유형 3 · 리듬 3 → 톤 적합 표시. 브리프 4개에 포맷을 배정한다.
평가 기준: 세 층이 구분되는가. 톤에 맞지 않는 것을 지웠는가. 브리프 4개에 포맷이 배정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