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노트 · 2026.11.19

세 번의 스프린트와 하나의 루브릭

시장조사·카피·콘텐츠 기획 — 같은 체계로 세 가지 결과물을 연달아 뽑고, AI 결과물을 검토·개선하는 루브릭을 만들어 2부를 닫는 날.

들어가며 — 체계를 세 번 돌리면 손에 익는다

5일차에 기법·메모리·연결 세 겹을 만들었다. 오늘은 그 체계를 세 번 연달아 돌린다. 시장조사 40분, 카피 40분, 콘텐츠 기획 40분. 같은 브랜드 메모리와 스킬을 쓰되, 결과물의 종류가 다르다. 세 번째 스프린트가 끝날 즈음이면 "프롬프트를 쓴다"는 느낌이 사라지고 "일을 시킨다"는 느낌이 남는다. 그 감각이 2부의 목표다.

오후에는 세 결과물을 재료로 AI 결과물 검토 루브릭을 만든다. 앞으로 47일, 그리고 취업 뒤에도 AI가 만든 것을 받아들일지 돌려보낼지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AI 시대 마케터의 가장 비싼 능력은 생성이 아니라 검토다.

1. 스프린트의 리듬 — 10 · 20 · 10

세 스프린트는 모두 같은 40분 리듬으로 돈다.

분단계하는 일
0–10목표결과물이 어떤 숫자를 움직일지 한 줄, 받을 형식 한 줄
10–30생성 · 교차스킬/메모리로 1차 생성 → 두 번째 모델에 약점 → 수정
30–40검토 · 제출루브릭 초안으로 채점, 못 넘는 항목은 내 손으로 고쳐 제출

목표 10분을 건너뛰고 싶어질 것이다. 건너뛰면 생성 20분이 두 배로 늘어난다. 목표가 숫자로 서 있으면 두 번째 모델에게 "이 결과가 그 숫자를 움직일 것 같은가"라고 물을 수 있고, 그 질문이 가장 좋은 교차 검토다.

스프린트 1 — 미니 시장조사 (40분)

브랜드 X(또는 자기 브랜드)의 카테고리 한 칸을 조사한다. 예: 20대 초보 러너용 러닝화 시장.

목표 예: "다음 달 콘텐츠 주제 선정의 근거가 될 '지금 사람들이 묻는 질문 10개'와 그 질문에 답하고 있는 경쟁사 2곳."

  1. Perplexity — 출처가 붙는 질문 셋: 최근 6개월 이 카테고리의 소비자 관심 변화 / 경쟁 브랜드 3곳의 최근 캠페인 / 커뮤니티에서 반복되는 불만.
  2. ChatGPT 또는 Claude(프로젝트) — Perplexity 결과를 붙여 넣고 "우리 타깃(메모리 참조)의 CJM 장벽과 연결되는 질문 10개를 표로. 열: 질문 / 왜 지금 / 출처 / 우리가 답할 수 있는가".
  3. 교차 — 두 번째 모델에 "이 표에서 출처가 약하거나 오래된 항목"을 찾게 한다. 2개 이상 나오면 Perplexity로 다시 확인.
  4. 제출 — 1장. 질문 10개 표 + 경쟁사 2곳 한 줄 요약 + "가장 먼저 답해야 할 질문 1개와 이유".

평가 기준: 출처가 전부 있는가. 질문이 CJM 장벽과 연결되는가. '가장 먼저'의 이유가 숫자(검색량·언급 빈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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