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ge: CJ CheilJedang
요약
- CJ제일제당은 브랜드 IP 편의점 제품을 8월 말까지 13종에서 16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 김 스낵, 쌀 아이스크림, 곡물 음료, 조미료에서 출발한 과자 등이 포함된다.
- 편의점 판매 데이터와 유통사 상품기획자의 의견이 제품 콘셉트에 반영됐다.
CJ제일제당이 익숙한 한국 식품 브랜드를 평소 만나지 않던 카테고리로 옮긴다. 8월 10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비비고, 햇반, 다시다 등의 브랜드 정체성을 활용한 편의점 제품을 기존 13종에서 8월 말 16종으로 늘린다.
새 포장에 로고만 붙이는 대신 이미 알려진 맛과 전문성을 다른 형태로 번역한다. 비비고 김은 김 나쵸와 김 팝콘이 되고, 다시다의 조미 노하우는 스낵으로, 햇반의 쌀 이미지는 음료와 빙과로 이동한다. 햇반 라이스크림은 백미, 흑미, 파로현미 세 종류로 나왔고 라이스라테와 맛밤 밀크티라테도 예정돼 있다.
편의점은 시험장 역할을 한다. CJ제일제당은 실제 판매 데이터와 구매 행동을 분석하고 유통사 상품기획자와 제품 콘셉트와 중량 같은 세부 조건을 함께 정했다고 설명한다. 제조사가 제품을 완성한 뒤 유통사에 제안하는 전통적인 순서를 뒤집은 방식이다.
비비고 김 나쵸와 김 팝콘은 해외 진출도 검토 중이다. 이것을 이미 해외에서 판매 중이라는 뜻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김이 첫 후보가 된 이유는 분명하다. 한국 음식의 인지도가 있는 재료를 세계적으로 익숙한 스낵 형태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심 흐름은 카테고리 이동이다. 쌀 브랜드가 쌀 진열대에만, 조미료 브랜드가 부엌 찬장에만 머물 필요가 없다. CJ제일제당은 편의점 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이동을 고르고, K-푸드 이름이 고유한 맛의 신호를 잃지 않은 채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시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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